디마케팅 뜻, 의미 스타벅스 사례
기업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구매를 의도적으로 줄여 적절한 수요를 형성하고 관리해 제품을 합리적으로 판매하는 기법으로, 의사결정과 마케팅이 결합된 형태입니다. 무분별하게 고객을 늘리기보다는 실제 수익으로 이익을 보는 고객에게만 집중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잠재 고객들의 과수요 제품 구매 경쟁을 방치하기보다는 적정 수준으로 수요를 줄이고 가용 제품을 합리적으로 배분해 고객 만족을 보장하고 장기적인 고객 관계를 유지·개선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은행과 카드사, 인터넷 쇼핑몰 등이 실제 수익을 얻는 고객에게만 차별화되고 선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체리피커(얌체 고객)를 의도적으로 줄인 것이 디마케팅의 한 예입니다.
구체적으로 은행들이 사용하는 디마케팅 방식은 창구가 아닌 CD기 등 자동화기기 사용을 유도하고 거래 실적이 낮은 고객의 계좌에 수수료를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소비자 보호나 환경 보호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기업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위험이 있거나, 제품이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비난받을 위험이 있는 경우에도 사용됩니다.
담배와 의약품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경고문구를 삽입하거나, 세제를 적게 사용하라고 해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환경보전을 실천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주려 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디마케팅 사례 스타벅스
지난 9월 25일 스타벅스 코리아에서는 음료 주문 시 개인 컵을 이용할 경우 3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던 정책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개인 컵을 지참하여 매장을 방문하면 일회용 컵 대신 개인 컵에 음료를 담아주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개인 컵을 가지고 와도 톨 사이즈 이하의 음료만 담을 수 있고, 그란데나 벤티 사이즈처럼 큰 용량의 음료를 주문할 경우에는 무조건 일회용 컵에 담아서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조치는 환경 보호를 위한 목적도 있지만 더 큰 의미로는 충성고객 확보라는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기업들은 왜 굳이 해당 상품 및 서비스에 관심 없는 고객에게까지 손을 뻗을까? 이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예컨대 가격할인이나 마일리지 적립 제도 같은 보상형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특정 집단만을 공략하는 배타적 판매방식(exclusive selling) 역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향후 유통업체들의 경쟁력은 단골손님들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게다가 이제는 제품 자체보다는 그 안에 담긴 스토리 또는 감성적인 요소가 소비자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시대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하지 말고 미래 잠재고객에게 어떤 이미지를 심어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예를 들어 똑같은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라 하더라도 애플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왠지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이 드는 반면, 맥도날드라고 하면 그저 패스트푸드로만 인식되는 것과도 같다. 즉 단순히 품질 좋고 저렴한 물건을 파는 게 아니라 문화·감성코드를 접목시켜 보다 고차원적인 가치를 창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아무리 사소한 변화라도 거기서 얻을 수 있는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따라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 사고방식부터 과감히 탈피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일까? 세계 최고 부자이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세상엔 영원한 1등 기업도, 영원한 꼴찌 기업도 없다"고 강조하며 세상사 새옹지마임을 새삼 일깨웠다.
기업이라면 누구나 추구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겠지만, 모든 조직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쳐야만 가능한 일이다. 경영자 혼자만의 능력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과제란 얘기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하루쯤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주변 환경이나 제품들을 꼼꼼히 관찰해보는 건 어떨까 싶다. 그동안 미처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니 말이다.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똑똑한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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